포토보이스 여행 1팀 7회기가 6월 27일 오전에 진행됐습니다.
이번 회기 주제는 ‘사랑’이었습니다. 모두 다섯 분에게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던 사랑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애절함에 가슴이 먹먹해 지기도 했답니다.
A회원님은 탐스럽게 열린 알밤송이를 찍어 보관하고 있던 사진을 ‘내 딸의 첫인상’이라는 제목으로 제출했습니다. “비록 겉은 거칠지만 속은 하얗고 너무 예쁜 모습이죠”라며, 첫 인상이 깍은 밤톨 같았다고 적어 놓았던 딸의 출생앨범을 회상하며 “딸 영희는 영원한 나의 첫사랑이에요”라고 하셨습니다.
B회원님은 폭신한 쿠션에 앉아 있는 강아지 사진을 ‘복실이’라는 제목으로 제출하셨습니다. 지금도 본가에서 키우고 있는 2살짜리 반려견 복실이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회원님은 깨끗하게 빨아 가지런히 개어놓은 빨래를 찍어 ‘빨래의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제출하셨습니다. 매일 하는 빨래지만 할 때마다 깨끗해진 빨래를 보면 삶에 애착이 간다고 말했습니다.
D회원님은 시설 밖 경계에 세워져 있는 울타리를 찍어 ‘기둥이 되어 지켜주시는 사랑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셨습니다. 겸손하게 나를 품어주시고 현실에 만족하며 살라고 충고해 주시는 사랑 그 자체이신 어머니! “항상 신뢰를 지키며 남에게 잘하려고 힘쓴다면 축복이 내릴 거라고 말씀하셨어요”라고 말했습니다.
E회원님을 포함해 모두 다섯 분이 사진을 통해 나만의 사랑이야기를 전해주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추억, 여정, 만남, 기쁨, 소망, 사랑을 주제로 함께했던 포토보이스 여행의 여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사진여행을 통해 회원님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종료 모임에서는 제출했던 사진으로 포토북을 만들어 나누고 그 동안의 수고를 자축하는 위로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